
시집 《그냥 해 보는 말》은 오랜 기간 불교와 문학을 넘나들며 공부해 온 홍사성(불교71) 시인의 불교적 사유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시, 75편을 선보이고 있다. 시인은 〈시인의 뒷말-불교로 쓴 시, 시로 쓴 불교〉에서 “불교를 앞세우면 문학이 무거워지고, 문학을 앞세우면 불교가 가벼워지기 십상”이라는 고충을 털어놓으며 “이 시집은 그 난제에 대한 나름의 응답이자 실험이다.”라고 밝힌다. 오랜 시간 불교의 자장 안에서 살아온 자신의 불교적 사유와 깨달음, 일상에서의 소박한 정서를 조화롭게 형상화하고 있다. (인북스/1만2천원)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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